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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사명으로 부르시는 하나님_요나 3:1-10

  • 12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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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호와의 말씀이 두 번째로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내가 네게 명한 바를 그들에게 선포하라 하신지라

3 요나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일어나서 니느웨로 가니라 니느웨는 사흘 동안 걸을 만큼 하나님 앞에 큰 성읍이더라

4 요나가 그 성읍에 들어가서 하루 동안 다니며 외쳐 이르되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하였더니

5 니느웨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높고 낮은 자를 막론하고 굵은 베 옷을 입은지라

6 그 일이 니느웨 왕에게 들리매 왕이 보좌에서 일어나 왕복을 벗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 위에 앉으니라

7 왕과 그의 대신들이 조서를 내려 니느웨에 선포하여 이르되 사람이나 짐승이나 소 떼나 양 떼나 아무것도 입에 대지 말지니 곧 먹지도 말 것이요 물도 마시지 말 것이며

8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다 굵은 베 옷을 입을 것이요 힘써 하나님께 부르짖을 것이며 각기 악한 길과 손으로 행한 강포에서 떠날 것이라

9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시고 그 진노를 그치사 우리가 멸망하지 않게 하시리라 그렇지 않을 줄을 누가 알겠느냐 한지라

10 하나님이 그들이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오늘 말씀은 사명에 순종하는 성도를 통해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사실을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은 믿는 자들을 부르셔서 그들을 통해 세상 가운데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펼치십니다. 우리는 순종을 통해 그 역사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요나를 통해 니느웨에 선포된 심판의 말씀(1~4절).

  하나님은 다시 요나에게 말씀하십니다. 요나에게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내가 네게 명한 바를 그들에게 선포하라”고 명하십니다. 처음과 동일한 말씀이지만, 말씀을 듣는 요나가 달라졌습니다. 그는 폭풍과 물고기 뱃속에서 지낸 시간을 통해 하나님의 주권과 자비, 사명의 중대함을 깨달았습니다. 실패했던 그를 하나님은 책망하지 않으시고 다시 사명의 자리로 부르셨고, 요나는 순종으로 반응합니다. 우리도 신앙생활 가운데 실패를 경험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책망하지 않으시고 다시 은혜의 자리, 사명의 자리로 부르십니다. 우리를 용서하시고 다시 부르시는 하나님 앞에 순종하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니느웨성의 회개(5~9절).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는 요나의 선포에는 애처로운 호소나 회개의 촉구가 담겨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니느웨는 이 짧은 선포에 즉시 반응합니다. 5절은 놀랍게도 니느웨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했다고 말합니다. 왕도 보좌에서 일어나 왕복을 벗고 굵은베를 입은 채 재에 앉았습니다. 조서를 내려 사람뿐 아니라 짐승까지 금식하게 하고, 하나님께 힘써 부르짖으며, 각기 악한 길과 손으로 행한 강포를 버리라고 명합니다. 그들의 회개는 감정이나 의식에 머물지 않고, 악한 길과 강포에서 돌이키는 삶의 변화로 이어졌습니다. 니느웨 왕은 하나님이 그들의 회개를 보시고 뜻을 돌이키시고 심판하지 않으실 수 있다고 말합니다. 니느웨 왕의 입술에서 하나님의 긍휼을 신뢰하는 고백이 나온 것입니다. 우리는 회개를 종종 감정으로만 이해합니다. 그러나 참된 회개는 슬퍼하는 마음을 넘어, 죄의 길에서 방향을 바꾸는 것입니다. 미움의 태도를 내려놓고, 폭력적인 말과 행동을 멈추고, 자기중심적 삶에서 돌아서는 것입니다. 삶의 방향을 돌이켜 하나님 앞에 서기를 바랍니다.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자비가 우리의 삶에 채워지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용서(10절).

  하나님은 니느웨 백성이 악한 길에서 돌이킨 것을 보셨습니다. 그리고 뜻을 돌이키셔서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습니다. 이는 죄인이 회개하고 돌이키는 것을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보여 줍니다. 또한 이방인까지 하나님의 통치와 구속, 은혜의 대상이 된다는 사실을 가르쳐 줍니다. 니느웨를 용서하신 하나님은 불순종한 요나에게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과 동일한 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만의 하나님이 아닌 모든 피조물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왕이시고 주인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생각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죄를 가볍게 여기지 않으시지만, 죄에서 돌이키는 자를 기꺼이 품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뿐만 아니라, 회개하는 자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자비도 함께 선포해야 합니다. 나를 살리신 것처럼 다른 사람도 살리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된 우리가 어떻게 사명자로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우리를 용서하시고 지금도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깨어진 세상에서 신음하는 영혼들에게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사명자로 서는 성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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