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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한 사람의 힘_민수기 14:11-25

  • HKPC
  • Apr 22
  • 3 min read

     

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 내가 그들 중에 많은 이적을 행하였으나 어느 때까지 나를 믿지 않겠느냐

12 내가 전염병으로 그들을 쳐서 멸하고 네게 그들보다 크고 강한 나라를 이루게 하리라

13 모세가 여호와께 여짜오되 애굽인 중에서 주의 능력으로 이 백성을 인도하여 내셨거늘 그리하시면 그들이 듣고

14 이 땅 거주민에게 전하리이다 주 여호와께서 이 백성 중에 계심을 그들도 들었으니 곧 주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보이시며 주의 구름이 그들 위에 섰으며 주께서 낮에는 구름 기둥 가운데에서, 밤에는 불 기둥 가운데에서 그들 앞에 행하시는 것이니이다

15 이제 주께서 이 백성을 하나 같이 죽이시면 주의 명성을 들은 여러 나라가 말하여 이르기를

16 여호와가 이 백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에 인도할 능력이 없었으므로 광야에서 죽였다 하리이다

17 이제 구하옵나니 이미 말씀하신 대로 주의 큰 권능을 나타내옵소서 이르시기를

18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인자가 많아 죄악과 허물을 사하시나 형벌 받을 자는 결단코 사하지 아니하시고 아버지의 죄악을 자식에게 갚아 삼사대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19 구하옵나니 주의 인자의 광대하심을 따라 이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되 애굽에서부터 지금까지 이 백성을 사하신 것 같이 사하시옵소서

20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네 말대로 사하노라

21 그러나 진실로 내가 살아 있는 것과 여호와의 영광이 온 세계에 충만할 것을 두고 맹세하노니

22 내 영광과 애굽과 광야에서 행한 내 이적을 보고서도 이같이 열 번이나 나를 시험하고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한 그 사람들은

23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을 결단코 보지 못할 것이요 또 나를 멸시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그것을 보지 못하리라

24 그러나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따랐은즉 그가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의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

25 아말렉인과 가나안인이 골짜기에 거주하나니 너희는 내일 돌이켜 홍해 길을 따라 광야로 들어갈지니라

     

  똑똑한 한 사람은 한 기업을 먹여 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수많은 사람이 해내지 못하는 일을, 깨어 있는 한 사람이 해낼 수도 있습니다. 영적인 면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지도자 한 사람이 깨어 기도하면, 그 공동체의 운명이 바뀝니다.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이 바로 그런 관계였습니다. 본문을 통해 모세의 위대한 기도를 살펴보겠습니다.

     

  패역한 이스라엘을 향해 하나님이 진노하십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행하신 수많은 이적을 보았지만,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았고, 심지어 하나님을 멸시했습니다(11절). 하나님이 얼마나 답답하셨으면 ‘어느 때까지’라는 표현을 반복하시면서 탄식하셨을까요? “언제까지 믿지 않겠느냐”라는 말은 “이제 믿을 때도 되지 않았느냐”라는 말입니다. 우리도 이제 하나님을 신뢰할 때가 되지 않았습니까?

     

  모세는 그 백성을 위해 간절히 구합니다(13절). 먼저 이 백성이 멸절하면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에 해가 될 것을 염려합니다. 죄악 때문에 멸망했다 해도, 이 사실을 모르는 주변 나라들은 하나님의 능력이 부족해서 그렇게 되었다고 여길 것이기 때문입니다(15〜16절). 절체절명의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안위나 명예보다 하나님의 이름을 먼저 생각하는 모세의 모습은 우리에게도 귀감이 됩니다.

     

  모세는 또한 하나님의 자비하신 성품을 의지하며 간구합니다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가 많으시니 이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되 애굽에서부터 지금까지 사하신 것같이 사하시옵소서”라고 구합니다(18〜19절). 이 기도는 즉시 응답을 받습니다. 하나님을 시험하는 기도는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시지만, 이와 같아 하나님의 성품을 의지해 드리는 기도는 놀라운 응답을 가져옵니다.

     

  모세의 간절한 기도에 하나님은 즉시 응답하셔서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사해 주십니다(20절). 이스라엘 백성은 자기 죄악으로 인해 죽어 마땅한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한 사람 모세의 간절한 기도가 수백만 명의 목숨을 살린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은 마땅히 이웃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멈추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이 많은 사람을 살리는 위대한 사람입니다.

     

  모세의 간구로 하나님이 용서를 선언하셨지만, 하나님을 열 번이나 시험하고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하나님을 멸시한 백성은 모두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다는 심판을 선고받습니다(22〜23절). 모세의 기도로 용서받아 즉시 멸망 당하는 비극은 피했지만, 그들이 믿음의 길로 돌아선 것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속사람이 온전히 변화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갈렙은 은혜를 입습니다. 그의 마음이 다른 자들과 달라서 하나님을 온전히 따랐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를 가나안 땅으로 들여보내시고 그 후손은 대대로 땅을 차지하게 하시리라고 약속해 주십니다(24절). 이처럼 하나님은 당신을 신뢰하는 자를 주목하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어두운 시대를 한탄만 하지 말고, 갈렙처럼 항상 하나님을 온전히 따르는 신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모세의 기도는 참으로 놀랍습니다. 죽어 마땅한 수백만의 백성을 한 사람 모세의 기도가 살려냈습니다. 모세의 기도는 우리에게 본보기가 되어야 마땅하고, 모세를 기도하게 하신 하나님은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합니다. 기도하는 한 사람이 한 나라와 민족을 살릴 수 있음을 생각하면서, 우리 모두 모세처럼 기도의 용사로 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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