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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로 시작되는 회복_스가랴 10:1-12

  • HKPC
  • 3 days ago
  • 3 min read

     

1 봄비가 올 때에 여호와 곧 구름을 일게 하시는 여호와께 비를 구하라 무리에게 소낙비를 내려서 밭의 채소를 각 사람에게 주시리라

2 드라빔들은 허탄한 것을 말하며 복술자는 진실하지 않은 것을 보고 거짓 꿈을 말한즉 그 위로가 헛되므로 백성들이 양 같이 유리하며 목자가 없으므로 곤고를 당하나니

3 내가 목자들에게 노를 발하며 내가 숫염소들을 벌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그 무리 곧 유다 족속을 돌보아 그들을 전쟁의 준마와 같게 하리니

4 모퉁잇돌이 그에게서, 말뚝이 그에게서, 싸우는 활이 그에게서, 권세 잡은 자가 다 일제히 그에게서 나와서

5 싸울 때에 용사 같이 거리의 진흙 중에 원수를 밟을 것이라 여호와가 그들과 함께 한즉 그들이 싸워 말 탄 자들을 부끄럽게 하리라

6 내가 유다 족속을 견고하게 하며 요셉 족속을 구원할지라 내가 그들을 긍휼히 여김으로 그들이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은 내가 내버린 일이 없었음 같이 되리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라 내가 그들에게 들으리라

7 에브라임이 용사 같아서 포도주를 마심 같이 마음이 즐거울 것이요 그들의 자손은 보고 기뻐하며 여호와로 말미암아 마음에 즐거워하리라

8 내가 그들을 향하여 휘파람을 불어 그들을 모을 것은 내가 그들을 구속하였음이라 그들이 전에 번성하던 것 같이 번성하리라

9 내가 그들을 여러 백성들 가운데 흩으려니와 그들이 먼 곳에서 나를 기억하고 그들이 살아서 그들의 자녀들과 함께 돌아올지라

10 내가 그들을 애굽 땅에서 돌아오게 하며 그들을 앗수르에서부터 모으며 길르앗 땅과 레바논으로 그들을 이끌어 가리니 그들이 거할 곳이 부족하리라

11 내가 그들이 고난의 바다를 지나갈 때에 바다 물결을 치리니 나일의 깊은 곳이 다 마르겠고 앗수르의 교만이 낮아지겠고 애굽의 규가 없어지리라

12 내가 그들로 나 여호와를 의지하여 견고하게 하리니 그들이 내 이름으로 행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우리는 살면서 어려움을 만났을 때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몰라 당황하곤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여호와께서는 회복을 원하지만 길을 잃은 언약 백성에게 회복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을 가르쳐 주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회복은 언제나 하나님을 향한 기도로 시작된다는 진리를 배우기 원합니다.

     

  첫째, 기도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본문 1절은 “봄비가 을 때에 여호와 곧 구름을 일게 하시는 여호와께 비를 구하라”고 말씀합니다. 이는 단순히 하나님께 가뭄을 해소할 비를 구하라는 명령이 아닌 영적 회복을 위해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가라는 초대입니다. 유다는 포로에서 돌아왔지만, 여전히 황폐한 현실 속에 있었습니다. 이전의 영광스럽던 나라의 모습을 기억하며 통곡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주변의 위협에 두려워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라는 말씀은 삶을 회복하기 위한 길을 가르쳐 줍니다. 삶의 방향을 잃어 고통과 무기력 가운데 있을 때, 우리는 먼저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해야 합니다. 회복은 기도로부터 시작됩니다. 삶의 메마름은 하나님께 나아갈 때 해갈됩니다. 황폐한 우리의 삶에 필요한 것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회복의 은혜를 베푸실 하나님께 기도로 나아가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둘째, 우상을 경계하고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스라엘에는 하나님이 세우신 목자들이 있었습니다. 왕과 제사장들,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백성에게 가르치며 순종하도록 인도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백성을 의의 길로 인도해야 할 지도자들 역시 우상 숭배에 빠져 하나님의 백성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는 죄를 저질렀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이스라엘의 타락을 책망하시며 이스라엘의 참 목자이신 당신이 직접 그들을 돌보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늘날 우리 역시 수많은 정보와 영향력 있는 인물 사이에서 혼란을 겪습니다. 진리를 말하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난 말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하나님의 음성을 구별하고, 세상의 거짓을 분별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우리의 삶을 인도하는 주체는 사람도, 돈도, 명예도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발에 등불이요, 우리의 길에 빛입니다. 주님의 음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믿음의 삶을 사는 성도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회복 약속을 붙들고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6~12절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해 회복을 선포하십니다. 하나님은 유다 족속과 요셉 족속을 강하게 하시며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시고, 그들을 구원해 이전보다 더 풍성한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 회복은 단순한 물질적 회복이 아닌 영적 정체성과 공동체의 회복을 포함합니다. 하나님은 흩어진 자들을 모으시고 그들을 능력 있는 군사처럼 세우시며 자신의 이름으로 그들이 행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오늘날 교회 공동체와 우리의 삶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때 세상은 우리를 흩어 놓으려 하지만 하나님은 다시 우리를 모으십니다. 상한 마음, 깨어진 관계, 무너진 비전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가능합니다.

     

  오늘 말씀은 회복의 삶이 어떻게 시작되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먼저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라 하십니다. 그리고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라 하십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회복 약속을 붙들고 믿음으로 나아가라 하십니다. 우리의 삶은 여전히 불완전하고 많은 어려움을 겪지만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회복의 길로 초대하십니다. 은혜로 회복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그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의 삶을 사는 모든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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