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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영에 속한 사람들_요한일서 4:1-12

  • Jan 6
  • 3 min read

     

1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

2 이로써 너희가 하나님의 영을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3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지금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4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그들을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심이라

5 그들은 세상에 속한 고로 세상에 속한 말을 하매 세상이 그들의 말을 듣느니라

6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써 아느니라

7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8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9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11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12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참과 거짓이 늘 함께 존재합니다. 겉으로는 비슷해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전혀 다른 것들입니다.

  미국 재무부에는 위조지폐 감별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가짜 돈을 보며 훈련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진짜 지폐만을 수년 동안 수만 번 만지며, 색과 질감, 냄새까지 익힙니다. 진짜를 너무 잘 알게 되면, 어떤 정교한 위조지폐라도 한눈에 분별합니다. 진짜를 깊이 아는 사람이 가짜를 분별할 수 있는 법입니다.

  오늘 본문은 수많은 미혹의 영이 속출하는 지금 시대에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경고이자 분별의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붙잡아야 할 하나님의 영에 속한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을 통해 네 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참된 영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고백합니다(1~3절).

  요한 당시 ‘예수는 사람처럼 보였을 뿐’이라는 가현설이 교회를 흔들었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단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2절). 여기 ‘오신’은 완료 시제로, 성육신이 과거 사건으로 끝난 신화가 아니라 지금도 효력을 미치는 영원한 사실임을 뜻합니다. 예수님은 참하나님이시며 참인간이십니다. 그분의 인성 없이는 십자가의 고통도, 우리의 속죄도 성립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성육신을 믿고 고백하는가, 이것이 미혹의 영을 분별하는 첫 번째 기준입니다.

     

  참된 성도는 세상보다 크신 성령 안에서 삽니다(4~6절).

  요한은 이어서 놀라운 위로를 전합니다. 우리 안에 계신 분 곧 성령께서 세상 어떤 미혹의 영과 사탄의 세력보다 크시다는 것입니다(4절). 바다 깊은 곳의 수압으로부터 잠수종 안의 공기압이 우리를 지키듯,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께서 세상의 압력보다 더 큰 힘으로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또한 요한은 덧붙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6절). 여기 ‘우리’는 사도들의 증언 곧 성경 말씀입니다. 체험이 아무리 강렬해도 말씀 밖에 있으면 미혹을 당합니다. 성령님은 언제나 말씀과 함께 일하십니다. 말씀을 통해 진짜를 확인해야 세상의 유혹을 능히 이깁니다.

     

  참된 사랑이 하나님께 속한 증거입니다(7~10절).

  요한은 영을 분별할 기준을 ‘사랑’으로 이끌어 갑니다(7절). 하나님을 안다고 하면서 사랑이 없다면 아직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한 것입니다.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행동이고 결단이며 희생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살리기 위해 독생자를 화목제물로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자는 불편을 감수하고 용서를 선택하며 사랑하기 어려운 이까지 품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것이 우리 안에 하나님의 영이 거한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입니다.

     

  사랑은 하나님의 임재를 드러내는 통로입니다(11~12절).

  요한은 마지막으로 이 진리를 선포합니다.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11~12절). 사람들은 눈으로 하나님을 직접 보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서로를 사랑하고 섬기는 모습을 통해 살아 계신 하나님을 체험하고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의 사랑은 하나님의 임재를 세상에 보여 주는 통로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옳은 교리를 머리로 아는 데만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믿음으로 고백하고, 말씀과 성령 안에서 진리를 분별하며, 그 사랑을 삶으로 증언하는 사람, 그가 바로 하나님의 영에 속한 사람입니다. 오늘날 세상은 여전히 ‘가짜 영’으로 가득합니다. 그러나 진짜를 아는 사람은 가짜에 속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 안에 계신 성령께서 다시 우리 영의 눈을 열어 주시길, 그리고 변치 않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복음의 증인 되게 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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