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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심판 앞에 선 세상_아모스 2:1-8

59 minute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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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모압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가 에돔 왕의 뼈를 불살라 재를 만들었음이라

2 내가 모압에 불을 보내리니 그리욧 궁궐들을 사르리라 모압이 요란함과 외침과 나팔 소리 중에서 죽을 것이라

3 내가 그 중에서 재판장을 멸하며 지도자들을 그와 함께 죽이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4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유다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여호와의 율법을 멸시하며 그 율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그의 조상들이 따라가던 거짓 것에 미혹되었음이라

5 내가 유다에 불을 보내리니 예루살렘의 궁궐들을 사르리라

6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스라엘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은을 받고 의인을 팔며 신 한 켤레를 받고 가난한 자를 팔며

7 힘 없는 자의 머리를 티끌 먼지 속에 발로 밟고 연약한 자의 길을 굽게 하며 아버지와 아들이 한 젊은 여인에게 다녀서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며

8 모든 제단 옆에서 전당 잡은 옷 위에 누우며 그들의 신전에서 벌금으로 얻은 포도주를 마심이니라

     

  하나님의 심판은 이제 모압과 유다, 그리고 이스라엘을 향합니다. 하나님은 이방 민족뿐 아니라 언약 백성에게도 공의로운 심판을 행하십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의 공의가 온 세상을 향하고 있으며, 그 심판 앞에서 성도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언젠가 하나님 앞에 설 그날을 기억하며, 말씀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먼저, 우리는 사람의 존엄을 짓밟는 행위가 하나님께 반드시 심판받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1절에서 하나님은 모압의 죄를 고발하십니다. 모압은 에돔 왕의 뼈를 불태워 재로 만들었습니다. 고대 사회에서 죽은 자의 무덤과 유골을 훼손하는 일은 극심한 모욕으로 여겨졌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직접 관계없는 민족이 저지른 이러한 잔혹함도 심판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가 특정 민족에만 제한되지 않으며, 인간의 존엄을 해치는 폭력을 외면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우리 역시 가까운 사람뿐 아니라 나와 관계없는 사람까지 더욱 존귀하게 대해야 합니다. 때로 우리는 친밀한 관계 안에서는 예의를 지키면서도, 낯선 사람이나 나와 상관없는 사람에게는 무례해질 수 있습니다. 누구든 사람의 존엄을 짓밟는 일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모든 사람을 존중하며 하나님의 공의를 삶으로 실천하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다음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책임 있게 반응해야 합니다. 4절에서 하나님은 유다를 향해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유다는 여호와의 율법을 멸시하고 지키지 않았으며, 조상이 따르던 거짓된 길에 미혹되었습니다. 언약 백성으로 말씀을 받은 것은 특권인 동시에 그 말씀에 순종해야 할 책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가르침을 저버렸습니다.

  우리도 말씀을 아는 것에 만족하지 말고 삶으로 살아 내야 합니다. 말씀을 많이 듣고 익숙하게 알고 있어도 순종하지 않는다면, 그 말씀은 삶의 기준이 되지 못합니다. 진리를 알면서도 세상의 기준을 따르고, 말씀을 들으면서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날마다 말씀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순종으로 응답하는 성도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삶과 예배가 하나 되는 진정한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6절부터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죄를 책망하십니다. 그들은 은을 받고 의인을 팔고, 신 한 켤레를 받고 가난한 자를 팔았습니다. 힘없는 자를 짓밟고 그들의 길을 굽게 했으며, 성적 타락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혔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이러한 불의가 예배의 자리까지 이어졌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전당 잡은 옷 위에 누워 제사를 드리고, 벌금으로 얻은 포도주를 하나님의 집에서 마셨습니다. 하나님은 사회의 불의와 예배의 타락을 따로 보지 않으셨습니다.

  참된 예배는 예배당 안에서만 끝나지 않습니다. 예배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은 삶의 자리에서 이웃을 대하는 태도로 드러나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은 이웃을 사랑하는 삶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삶에서 정의와 사랑을 실천하고, 더욱 정직하게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진정한 예배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모압과 유다와 이스라엘을 향한 심판 예고는 하나님의 공의가 이방과 언약 백성 모두에게 임한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사람의 존엄을 짓밟는 죄, 말씀을 저버리는 죄, 약자를 착취하며 예배를 왜곡하는 죄는 모두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습니다. 이 말씀 앞에서 우리 모두 사람을 존중하며 말씀에 순종하고 진정한 예배자로 사는 성도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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