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예배자는 누구인가_마태복음 2:1-12
- HKPC
- Jan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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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2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3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4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냐 물으니
5 이르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 바
6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7 이에 헤롯이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8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
9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서 있는지라
10 그들이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11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12 그들은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가니라
1908년, 복음의 불모지였던 제주도에 이기풍 목사님이 선교사로 파송되었습니다. 목사님은 13년 동안 11개 교회를 세우고 복음의 씨를 뿌렸습니다. 그의 사택은 늘 거지와 한센병 환자들로 가득했다고 합니다. 일제의 신사 참배 명령에도 그는 단호했습니다. “나는 죽어도 일본 귀신에게 절하지 않는다.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길 수 없다.” 그는 결국 고문 후유증으로 순교했습니다. 이기풍 목사님은 삶으로 드리는 ‘참된 예배’가 무엇인지를 보여 주었습니다. 본문에도 그런 예배자들이 등장합니다.
세상의 왕과 하늘의 왕(1~3절)
예수님은 ‘헤롯왕 때’ 태어나셨습니다. 헤롯은 유대에서 권력을 잡은 정치가로,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에게 충성을 맹세하며, 황제를 기리는 도시와 신전을 세웠습니다. 그는 이두매인(에돔인)이었고, 정치적으로는 로마의 꼭두각시였습니다. 권력에 대한 집착으로 반대 세력을 잔혹하게 진압했습니다. 공회원을 처형하고, 성전에 세운 금 독수리를 뜯어낸 제자들을 죽였으며, 아내 마리암네와 두 아들까지 반역 혐의로 처형했습니다. 임종 직전에는 “내가 죽는 날 귀족들을 함께 죽여라. 그래야 백성이 슬퍼할 것이다”라고 할 정도로 포학했습니다.
바로 그 시대에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태어나셨습니다. 그리고 동방에서 박사들이 별을 보고 예루살렘에 와서 유대인의 왕으로 태어난 아기를 찾았습니다. 헤롯은 자신의 통치가 끝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불안해했습니다(3절). 진짜 왕이 오면 가짜 왕은 물러나야 합니다.
말씀을 알고도 움직이지 않은 사람들(4~8절)
헤롯은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을 불러 묻습니다.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냐?” 그들은 정확히 대답합니다. “유대 베들레헴입니다.” 이는 미가 5:2 예언에 따른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잘 알고 있던 그들은 메시아이신 예수님이 계신 곳을 향해 단 한 걸음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말씀을 알았지만,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헤롯은 박사들에게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거짓이었습니다. 자신의 왕좌를 지키기 위해 예수님을 죽이려는 음모였습니다. 참된 예배는 내가 주인 삼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내 삶의 왕좌를 주님께 내어 드리는 일입니다.
왕을 만난 자들의 기쁨(9~11절)
박사들은 다시 나타난 별의 인도를 따라 베들레헴으로 갔고, 아기가 있는 집 위에 별이 멈추자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했습니다. 이 기쁨은 진짜 왕을 만나는 데서 비롯된 내면의 충만한 기쁨이었습니다. 그들은 집에 들어가 아기 예수님께 엎드려 경배했습니다. 왕 앞에서의 완전한 항복이자, 예수님께 삶의 주권을 내어 드린다는 신앙고백이었습니다. 이어서 그들은 황금, 유향, 몰약을 예물로 드렸습니다. 박사들은 자신의 가장 귀한 것을 드리면서 예수님을 왕으로 인정하고 경배했습니다.
다른 길로 돌아간 사람들(12절)
하나님은 박사들의 꿈을 통해 “헤롯에게 돌아가지 말라”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헤롯의 눈을 피해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갔습니다. 이처럼 진짜 왕을 만난 사람은 더 이상 세상의 기준과 가치관이 지배하는 예전의 길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삶의 방향이 바뀌고, 우선순위가 바뀌며, 두려움의 대상이 세상 권력에서 만왕의 왕 하나님으로 바뀝니다.
오늘 누구에게 무릎 꿇고 있습니까? 세상의 권력입니까? 나를 짓누르는 두려움과 염려입니까? 아니면 죄와 사망 권세를 이기고 우리를 구원하신 만왕의 왕, 예수 그리스도십니까? 동방 박사들처럼 예수님께 삶의 주권을 내어 드리고, 가장 귀한 것을 기꺼이 드릴 때 우리는 반드시 세상을 거스르는 ‘다른 길’을 걷게 됩니다. 오늘도 부르신 곳에서 세상과 구별된 순종의 길을 걸으며, 그곳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가는 참된 예배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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