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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게 하시니라_역대상 18:1-8

11 minute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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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후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항복을 받고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가드와 그 동네를 빼앗고

2 또 모압을 치매 모압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

3 소바 왕 하닷에셀이 유브라데 강 가에서 자기 세력을 펴고자 하매 다윗이 그를 쳐서 하맛까지 이르고

4 다윗이 그에게서 병거 천 대와 기병 칠천 명과 보병 이만 명을 빼앗고 다윗이 그 병거 백 대의 말들만 남기고 그 외의 병거의 말은 다 발의 힘줄을 끊었더니

5 다메섹 아람 사람이 소바 왕 하닷에셀을 도우러 온지라 다윗이 아람 사람 이만 이천 명을 죽이고

6 다윗이 다메섹 아람에 수비대를 두매 아람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7 다윗이 하닷에셀의 신하들이 가진 금 방패를 빼앗아 예루살렘으로 가져오고

8 또 하닷에셀의 성읍 디브핫과 군에서 심히 많은 놋을 빼앗았더니 솔로몬이 그것으로 놋대야와 기둥과 놋그릇들을 만들었더라

     

  역대기 저자는 정체성을 잃고 방황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하나님은 변함없이 신실하시다”라는 사실을 다양한 방법으로 일깨워 줍니다. 17장에서 하나님은 다윗의 집을 영원히 견고하게 하시고, 모든 대적을 멸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18장은 그 약속이 어떻게 성취되어 가는지를 잘 보여 줍니다.

     

  힘줄을 끊은 왕.

  다윗의 대적들은 어느 하나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가는 곳마다 승리합니다. 그는 하닷에셀에게서 병거 천 대와 기병 칠천 명, 보병 이만 명을 빼앗습니다(4절). 병거는 오늘날의 최첨단 무기와 같았습니다. 그것을 천 대나 손에 넣었다는 것은 단숨에 강한 군사력을 확보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특이한 장면이 있습니다. 다윗이 병거의 말들을, 백 대 분량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발의 힘줄을 끊어 버린 것입니다(4절). 다윗은 왜 최첨단 무기를 손에 쥐고도 스스로 그것을 무력하게 만들었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우리는 6절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6절). 이 말씀은 13절에서 한 번 더 반복됩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두 가지 영적 진리를 알려 줍니다.

     

  주님만이 우리의 힘줄이 되십니다.

  다윗이 빼앗은 말의 힘줄을 끊은 것은 그의 신앙고백이었습니다. 다윗은 병거 백 대 분만 남기고 나머지 말은 모두 발의 힘줄을 끊어 전쟁에 쓸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여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왕에 대해 “그는 병마를 많이 두지 말 것이요”(신 17:16)라고 명하셨습니다. 병거와 말은 군사력의 상징이자, 인간이 의지하기 쉬운 힘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군사력이 이스라엘에게 우상이 되는 것을 원치 않으셨습니다. 시편 저자는 하나님만을 의지하겠다는 다짐을 이렇게 노래합니다.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시 20:7). 다윗은 빼앗은 말의 힘줄을 끊으며 담대히 고백한 것입니다. “내 힘은 병거에 있지 않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께 있다!” 우리가 의지하는 ‘병거와 말’은 무엇입니까? 통장의 잔고입니까, 곁에 있는 사람들입니까, 내 경력입니까? 그것들을 내 인생의 힘줄로 삼는 순간, 우리는 하나님을 놓치게 됩니다. 그 힘줄을 과감히 끊고 오직 주님만을 의지할 때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승리하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승리합니다.

  다윗은 블레셋과 모압, 소바와 아람을 차례로 물리쳤습니다. 그런데 역대기 저자는 단 한 번도 ‘다윗의 칼이 강했다’라거나 ‘다윗의 전략이 뛰어났다’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는 다윗의 칼을 붙잡고 계신 하나님께 모든 시선을 집중시킵니다. 모든 승리의 주체는 다윗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강대국도 다윗을 꺾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일찍이 다윗에게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원수를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삼하 7:9)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본문에 기록된 모든 승리는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된 결과입니다. 시대가 달라져도 영원토록 변하지 않는 진리는 바로 전쟁의 승리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나를 모든 대적의 손에서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의 손을 더욱 의지하시길 바랍니다.

     

  우리의 진정한 힘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합니다. 이제까지 의지해 온 세상의 병거와 말을 내려놓고 주님만 우리 인생의 힘줄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어디로 가든지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는 성도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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