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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곳에서 빛나는 성도의 경건_마태복음 6:1-15

  • HKPC
  • 3 days ago
  • 3 min read

     

1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2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서 영광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3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4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5 또 너희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6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7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8 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14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15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보이는 신앙’보다 ‘감추어진 경건’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사람에게 보이려는 신앙은 일시적 칭찬으로 끝나지만, 하나님 앞의 경건은 영원한 상으로 이어집니다. 참된 경건은 조용한 자리에서 하나님과 만나는 삶입니다. 성도 된 우리가 기억해야 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경건의 모습은 무엇일까요?

     

  첫째, 하나님은 사람에게 보이려는 경건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의를 행하지 말라고 경고하십니다. 그 행위가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람의 시선을 의식한 외식으로 변질될 때, 그것은 경건이 아니라 자기 과시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행위보다 행위의 동기를 보십니다. 사람에게 보인 행위는 즉시 보상을 받지만, 하나님 앞을 향한 믿음의 실천은 하늘의 상으로 남습니다. 주님이 하신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씀은 단순히 비밀스러운 구제를 뜻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순수한 마음을 가리킵니다. 참된 경건은 타인의 눈이 아닌 하나님 앞에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은 은밀한 중에 보시는 분임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아무도 모르게 드린 기도와 조용히 흘린 눈물, 말 없는 섬김까지 하나님은 다 기억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진실한 경건으로 날마다 자신을 돌아보고 말씀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은 진실한 기도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은 회당과 거리에서 사람에게 보이려 기도하는 사람들을 지적하십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인데, 그들은 기도를 청중 앞의 연설로 바꾸었습니다. 그런 기도에는 하늘의 응답이 없습니다. 우리는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아버지께 기도해야 합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기도의 본질은, 기도의 능력이 장소가 아닌 마음의 방향에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을 의식한 기도는 방향을 잃은 기도입니다. 성도의 기도는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향해야 합니다. 또한 예수님은 “중언부언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많은 말보다 마음의 진실을 보십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향한 신뢰의 표현이며, 그분의 뜻에 나를 맞추는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화려한 문장이 아니라 진실한 침묵 속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바라며 기도하는 신실한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우리를 기도하는 자녀로 부르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시며 주기도문을 가르치셨습니다. 이 기도는 하나님과 자녀의 관계 선언문입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는 복음의 핵심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멀리 계신 심판자가 아니라 가까이 계신 아버지이십니다. 그러나 동시에 하늘에 계신 분이기에, 우리의 기도는 친밀함 속에서도 경외심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주기도문은 먼저 하나님의 이름과 뜻, 나라를 구하고, 그다음에 우리의 필요와 용서를 구합니다.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는 신앙의 질서를 보여 줍니다. 하나님 중심의 기도는 나의 필요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통치를 먼저 구하는 기도입니다. 주기도문은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성도가 살아가는 삶의 방식입니다.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를 통해 하나님 자녀로서 정체성을 지키며 믿음으로 서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감추어진 경건’을 가르쳐 주십니다. 우리의 삶은 하나님 앞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주님은 오늘도 우리를 자녀의 자리로 부르십니다. 아버지를 신뢰하며, 그분의 뜻을 구하고, 용서와 사랑으로 살아가는 제자로 서라고 하십니다. 주기도문의 고백처럼, 우리의 삶 속에서도 “아버지의 나라와 뜻이 이루어지이다”가 날마다 선포되길 소망합니다. 사람의 눈이 아닌 하나님의 눈을 바라보며, 진실한 경건으로 하늘의 영광을 드러내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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