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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언약 위에 서는 예배자_시편 106:34-48

  • 21 hours ago
  • 3 min read

     

34 그들은 여호와께서 멸하라고 말씀하신 그 이방 민족들을 멸하지 아니하고

35 그 이방 나라들과 섞여서 그들의 행위를 배우며

36 그들의 우상들을 섬기므로 그것들이 그들에게 올무가 되었도다

37 그들이 그들의 자녀를 악귀들에게 희생제물로 바쳤도다

38 무죄한 피 곧 그들의 자녀의 피를 흘려 가나안의 우상들에게 제사하므로 그 땅이 피로 더러워졌도다

39 그들은 그들의 행위로 더러워지니 그들의 행동이 음탕하도다

40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맹렬히 노하시며 자기의 유업을 미워하사

41 그들을 이방 나라의 손에 넘기시매 그들을 미워하는 자들이 그들을 다스렸도다

42 그들이 원수들의 압박을 받고 그들의 수하에 복종하게 되었도다

43 여호와께서 여러 번 그들을 건지시나 그들은 교묘하게 거역하며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낮아짐을 당하였도다

44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실 때에 그들의 고통을 돌보시며

45 그들을 위하여 그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 크신 인자하심을 따라 뜻을 돌이키사

46 그들을 사로잡은 모든 자에게서 긍휼히 여김을 받게 하셨도다

47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여 우리를 구원하사 여러 나라로부터 모으시고 우리가 주의 거룩하신 이름을 감사하며 주의 영예를 찬양하게 하소서

48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양할지어다 모든 백성들아 아멘 할지어다 할렐루야

     

  오늘 본문은 약속의 땅에서 세상과 타협한 이스라엘의 실패와 그로 인한 피 흘림, 포로와 회복에 대한 역사를 기록합니다. 이스라엘의 실패와 회복에 대한 시인의 고백은 오늘 하나님의 백성 된 우리의 고백과 동일합니다. 그렇다면 구원의 은혜 아래 살아가는 우리는 어떤 예배자로 서야 할까요?

     

  먼저, 우리는 죄와 타협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시인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이방 민족을 멸하지 않고, 오히려 그들의 문화와 종교에 스며들어 하나님을 떠났다고 탄식합니다. 그들의 타협은 한두 번의 실수가 아니라, 마음의 방향이 바뀐 결과였습니다. 결국 이스라엘은 우상 숭배에 자신을 내어 주었고, 다음 세대까지 그 죄의 흐름에 묶어 버렸습니다.

  오늘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의 말씀보다 세상의 기준과 문화, 욕망의 흐름을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면, 이스라엘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죄와 우상에 대해 분명하고 단호한 분리를 요구하십니다. 예배자는 사람을 향해서는 사랑으로 품되, 죄와 우상에 대해서는 분명한 선을 긋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세상의 가치와 타협하지 않는 성도가 되기 바랍니다. 그런 성도의 모습을 통해, 세상에 하나님의 공의가 선포되기를 기도합니다.

     

  다음으로, 우리는 죄에서 돌이켜 긍휼의 하나님을 바라야 합니다. 시인은 이스라엘이 우상 숭배와 피 흘림으로 더럽혀졌을 때, 하나님이 그들을 이방의 손에 넘기셨다고 고백합니다. 그들은 원수의 손에 억압을 받았고, 다시 종노릇하는 자리로 떨어졌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운 통치를 거부한 결과, 원수의 무거운 멍에 아래 신음하는 삶으로 전락한 것입니다. 이렇듯 죄는 자유를 약속하는 것 같지만, 결국 사람을 더 혹독한 종살이로 끌고 갑니다.

  오늘 우리도 그리스도의 은혜 아래 살면서도 세상의 이익과 욕망에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배자는 실패한 자리에서 자신을 정죄하거나 체념하기보다,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삶의 자리에서 겪는 실패, 그로 인한 아픔 속에 하나님을 바라는 예배자가 되기 바랍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위로와 안식, 평안을 주시는 하나님께 나아가 기쁨으로 예배하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믿음 공동체의 회복을 사모해야 합니다. 47절에서 시인은 하나님이 이방 가운데서 다시 이스라엘을 모으시고 그들이 구원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며 영광 돌리는 날이 오기를 간구합니다. 이는 단지 편안한 삶의 회복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흩어진 백성이 다시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는 공동체로 회복되기를 바라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구원은, 개인의 고통이 끝나는 지점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죄와 심판으로 인해 흩어진 백성이 다시 모여, 언약 안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노래하는 자리까지 나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자신의 백성을 모으시고, 예배 공동체를 회복하시며, 흩어진 자들을 다시 한 몸으로 세우시는 분입니다. 예배자는 자신의 문제 해결만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 아니라, 흩어진 교회와 세대를 위해, 다시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는 날을 기다리며 중보하는 사람입니다. 우리의 가정과 교회, 이 시대의 다음 세대가 ‘아멘’으로 화답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그날을 소망하며, 지금 이 자리에서부터 언약을 붙드는 예배자로 서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본문은 타협과 죄악으로 징계를 받아 포로가 된 이스라엘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다시 언약을 기억하시는 하나님의 자비를 기대합니다. 오늘 우리도 이 말씀 앞에서, 죄와의 타협을 멈추고 언약으로 돌아가는 예배자로 서기를 소망합니다. 죄와 치열한 믿음의 싸움 속에서 언약을 붙들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성도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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