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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아침, 승리를 주신 하나님_여호수아 8:10-23

  • Nov 24, 2025
  • 3 min read

     

10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백성을 점호하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더불어 백성에 앞서 아이로 올라가매

11 그와 함께 한 군사가 다 올라가서 그 성읍 앞에 가까이 이르러 아이 북쪽에 진 치니 그와 아이 사이에는 한 골짜기가 있더라

12 그가 약 오천 명을 택하여 성읍 서쪽 벧엘과 아이 사이에 매복시키니

13 이와 같이 성읍 북쪽에는 온 군대가 있고 성읍 서쪽에는 복병이 있었더라 여호수아가 그 밤에 골짜기 가운데로 들어가니

14 아이 왕이 이를 보고 그 성읍 백성과 함께 일찍이 일어나 급히 나가 아라바 앞에 이르러 정한 때에 이스라엘과 싸우려 하나 성읍 뒤에 복병이 있는 줄은 알지 못하였더라

15 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이 그들 앞에서 거짓으로 패한 척하여 광야 길로 도망하매

16 그 성읍에 있는 모든 백성이 그들을 추격하려고 모여 여호수아를 추격하며 유인함을 받아 아이 성읍을 멀리 떠나니

17 아이와 벧엘에 이스라엘을 따라가지 아니한 자가 하나도 없으며 성문을 열어 놓고 이스라엘을 추격하였더라

18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잡은 단창을 들어 아이를 가리키라 내가 이 성읍을 네 손에 넘겨 주리라 여호수아가 그의 손에 잡은 단창을 들어 그 성읍을 가리키니

19 그의 손을 드는 순간에 복병이 그들의 자리에서 급히 일어나 성읍으로 달려 들어가서 점령하고 곧 성읍에 불을 놓았더라

20 아이 사람이 뒤를 돌아본즉 그 성읍에 연기가 하늘에 닿은 것이 보이니 이 길로도 저 길로도 도망할 수 없이 되었고 광야로 도망하던 이스라엘 백성은 그 추격하던 자에게로 돌아섰더라

21 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이 그 복병이 성읍을 점령함과 성읍에 연기가 오름을 보고 다시 돌이켜 아이 사람들을 쳐죽이고

22 복병도 성읍에서 나와 그들을 치매 그들이 이스라엘 중간에 든지라 어떤 사람들은 이쪽에서 어떤 사람들은 저쪽에서 쳐죽여서 한 사람도 남거나 도망하지 못하게 하였고

23 아이 왕을 사로잡아 여호수아 앞으로 끌어 왔더라

     

  오늘 본문은 여호수아가 새벽에 공동체를 다시 세우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아이성 사람들을 유인한 이스라엘은 전쟁에서 승리하고, 패배의 아픔이 치유되는 은혜를 경험합니다. 오늘 말씀은 성도인 우리가 말씀으로 연합해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전해야 함을 가르쳐 줍니다. 그렇다면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우리는 어떤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할까요?

  첫째, 우리는 하나님 앞에 겸손히 준비되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준비했다고 전합니다. 이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표현입니다. 여호수아는 모든 백성을 소집하고 장로들과 함께 앞장섭니다. 이스라엘 진영에서 함께 밤을 지낸 여호수아는 이른 아침 진영을 정비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전쟁의 방법을 다시 설명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함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모습은 사람의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이 계획의 중심이 되어야 함을 가르쳐 줍니다. 첫 전투의 패배 원인이 사람의 우선순위에 있었다면, 승리의 첫걸음은 말씀 앞의 정비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실패의 자리에서 새 일을 시작하십니다. ‘아침에 일찍이’는 하나님 앞에 자신을 낮추는 자세입니다. 오늘 우리 삶의 자리에서도 ‘아침에 일찍이’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하루를 시작하며 말씀 앞에 마음을 정비하고 하나님의 뜻에 맞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승리의 첫걸음입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교회에서 맡겨진 사명을 준비하며, 우리 자신을 하나님의 손에 맡깁시다. 신앙은 혼자가 아닌 공동체와 함께하는 여정입니다. 서로 격려하고 함께 기도하며, 말씀을 나눔으로 하나님이 준비하신 승리의 삶을 사는 성도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둘째, 우리는 서로 협력함으로 지혜롭게 싸워야 합니다. 본문에서 아이성 사람들이 급히 나와 이스라엘을 추격합니다. 7장에서 이스라엘이 패배하여 도망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계획된 후퇴입니다. 성안은 비었고, 아이성 사람들은 성에서 멀어졌습니다. 이스라엘 군대는 첫 번째 전투와는 달리 교만하지 않고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한마음으로 순종했습니다. 자리와 역할, 신호에 맞춰 행동했습니다. 본문은 여리고성을 정복했을 때와 같이 개인의 목소리나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 앞에 연합한 이스라엘을 보여 줍니다. 이 변화된 모습은 하나님의 일하심과 승리를 기대케 합니다. 하나님이 준비하신 승리를 위한 여정에는 연합과 순종이 요구됩니다. 믿음과 현실은 나뉘지 않습니다. 삶의 자리에서도 믿음의 연합과 협력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자리에서 믿음으로 협력하고 헌신하는 발걸음을 내딛기를 바랍니다. 그 믿음의 걸음을 통해 죄로 깨어진 세상에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지기를 기도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야 합니다. 여호와의 명령(18절)에 따라 여호수아가 단창을 들어 아이성을 가리키자 이스라엘 백성은 아이성을 공격합니다. 이스라엘은 승리했고 아이성에는 남거나 도망한 자가 없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승리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여호수아가 들어 올린 손은 지휘 신호가 아니라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증거입니다. 여호수아가 단창을 들고 하나님의 말씀에 즉각 반응했듯이 우리도 하나님이 주시는 사인과 말씀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가정에서의 선택, 직장에서의 결정, 관계 속의 태도까지 하나님의 인도하심 아래 있어야 합니다. 때로는 그 지시가 우리의 계획과 다를 수 있지만, 그 길이 승리의 길임을 믿고 따라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를 통해 약속을 이루십니다.

  우리는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신을 겸손히 준비하고, 공동체와 한마음으로 협력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민감하게 순종해야 합니다. 그럴 때 가정과 직장, 교회와 모든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이 드러나고,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승리를 전하는 살아 있는 예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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