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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이긴다_요한일서 4:13-21

  • Jan 7
  • 3 min read

     

13 그의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므로 우리가 그 안에 거하고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아느니라

14 아버지가 아들을 세상의 구주로 보내신 것을 우리가 보았고 또 증언하노니

15 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그의 안에 거하시고 그도 하나님 안에 거하느니라

16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

17 이로써 사랑이 우리에게 온전히 이루어진 것은 우리로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 주께서 그러하심과 같이 우리도 이 세상에서 그러하니라

18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19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20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21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

     

  우리는 종종 위대한 신앙인의 고백을 접합니다.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누군가를, 복음의 힘으로 용서했다는 경우입니다. 많은 사람이 의문을 갖습니다. “그런 일을 당하고도 어떻게 용서할 수 있는가?” 오늘 본문에서 사도 요한은 이 질문에 이렇게 답합니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18절). 오늘 우리는 두려움을 물리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랑의 능력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사랑이 우리 안에 거한다(13~16절)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 사랑이 우리 안에서 완성됩니다(12절). 어떻게 우리가 사랑을 확신할 수 있을까요? 바로 하나님이 보내 주신 성령을 통해 가능합니다(13절). 하나님의 사랑은 잠깐 스쳐 지나가는 감정이 아니라, 우리 안에 머무는 관계입니다. 성령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며, 그분의 사랑이 우리의 삶 안에서 머물고, 자라나고, 흘러갑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시간을 보내길 원하십니다. 요한이 말한 ‘거하다’라는 단어는 ‘머물다’, ‘함께 시간을 보내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사랑이 필요한 누군가와 함께 시간을 보내길 원하십니다. 다시 말해, 사랑의 환경 혹은 분위기 속에 사는 것이 곧 하나님 안에 사는 것입니다. 미움이 아닌 사랑의 언어를 쓰고, 판단이 아닌 긍휼의 마음을 품으며, 닫힌 관계가 아닌 열린 품으로 사람을 맞이할 때, 바로 그곳에 하나님이 거하십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직접 볼 수 없지만, 그분의 사랑이 머무는 성도의 삶을 통해 하나님을 경험합니다. 우리의 사랑이 하나님을 만나는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사랑은 두려움을 몰아낸다(17~19절)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서 완성되면, 우리는 심판 날에도 담대할 수 있습니다(17절). 그 사랑은 예수님이 죄와 사탄과 죽음을 이긴 구원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14〜15절). 두려움은 항상 ‘벌’을 생각하게 합니다. “내가 실패하면 어쩌지?”, “하나님이 나를 심판하시면 어쩌지?”라는 불안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닙니다. 하지만 요한은 외칩니다.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는다!” 우리가 두려움을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의 사랑이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는 하나님의 변치 않는 사랑에 뿌리를 두는 것입니다(19절). 그분의 사랑은 실패하지 않습니다. 사랑이 그 어떤 두려움과 절망보다 큽니다. 우리 마음 안에 그리스도의 놀라운 사랑이 거하고 있으면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우리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사람을 향해서도 복수가 아닌 용서의 손길을 내밀 수 있습니다. 사랑이 결국 이기는 것입니다.

     

  사랑은 삶으로 증명된다(20~21절)

  요한은, 누군가가 ‘나는 하나님을 사랑합니다’라고 말할지라도, 그가 형제를 미워한다면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고백은 거짓말이라고 단호하게 말합니다(20절). 왜냐하면 눈에 보이는 형제를 사랑하지 않으면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 사랑과 형제 사랑은 결코 분리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하게 됩니다(21절). 우리의 신앙은 우리가 무엇을 말하느냐가 아니라, 누구를 어떻게 사랑하느냐로 드러납니다. 우리의 신앙은 유창한 기도가 아닌, 그 기도가 향하는 사람을 품는 사랑으로 증명됩니다. 화려한 예배 형식이 아닌, 예배 후에 만나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사랑으로 증명됩니다.

     

  지금 사랑의 공간 안에 머물고 있나요? 하나님께 받은 사랑이 나를 통해 누군가에게 흘러가고 있나요? 여전히 내 마음에 남아 있는 미움과 두려움을 사랑으로 몰아낼 용기가 있나요? 결국 사랑이 이긴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그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입니다. 오늘 우리도 그 놀라운 사랑 안에 거하며, 세상을 이기는 승리자의 삶을 살아가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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