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성도_마태복음 24:29-35
- 3 days ago
- 3 min read
29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30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31 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32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33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34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
35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마지막 때에 일어날 일을 말씀하십니다. 종말에 대한 말씀은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 성도가 무엇을 붙들고,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할지를 보여 주는 은혜의 말씀입니다.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성도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요?
주님의 다시 오심이 하나님 나라의 역사 속에서 반드시 성취될 약속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해와 달과 별이 어두워지는 일을 말씀하시며, 그때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다”고 하십니다. 이는 다니엘 7장에서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인자 같은 이’가 하나님께 영광과 나라를 받는 장면과 연결됩니다. 세상의 나라들이 흥망성쇠를 반복해도, 마지막 심판과 통치는 인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손에 달려 있다는 선언입니다. 모든 민족이 인자를 보고 애곡할 것이라는 말씀은, 그날이 심판의 날임을 말해 줍니다. 예수님은 그날에 천사들을 보내어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흩어져 있는 택한 자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모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심판과 구원이 함께 임하는 그날, 세상은 두려워 떨겠지만 성도는 마침내 기다리던 왕을 만날 것입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만 현실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모든 것 너머에 주님의 날이 있음을 가르쳐 줍니다. 지금 나는 그날을 기다리는 모습입니까, 아니면 오늘만을 붙들고 사는 모습입니까?
징조를 좇기보다 말씀 안에서 때를 분별하며 깨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무화과나무 가지가 연해지고 잎이 돋으면 여름이 가까운 줄 알듯이, 말씀하신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인자의 오심이 가까이 이른 줄 알라고 하십니다. ‘시기 예측’이 아니라 ‘영적 분별’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종말의 시간은 알 수 없지만, 그날을 향한 징조들은 계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쟁과 기근, 박해, 거짓 선지자, 사랑이 식어 가는 모습들은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향해 역사가 흘러가고 있다는 표지들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징조를 보고 두려워하라”가 아니라, “그때를 알고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그날을 바라보며 오늘을 믿음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가정에서, 교회에서, 일터에서 주님이 오늘 오셔도 부끄럽지 않은 제자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주님이 다시 오실 날을 소망하며, 여전히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은 채 혼란 속에서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하며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사라지지 않는 주님의 말씀 위에 삶의 토대를 두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고 선포하십니다. 여기서 ‘이 세대’는 역사를 통틀어 하나님을 거부하고 자기 방식대로 살려 하는 불신앙의 세대를 가리킵니다. 예수님은 역사의 끝까지 그러한 세대는 존재하겠지만, 주님의 말씀만이 영원할 것임을 선언하십니다. 우리가 가장 견고하다고 느끼는 천지 만물도 언젠가 사라지지만, 주님의 말씀은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세상의 변하는 것들에 마음을 두면, 그것들이 흔들릴 때 우리 마음도 함께 무너집니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과 약속 위에 삶을 세우는 사람은 상황이 요동쳐도 넘어질 수는 있지만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습니다. 변하지 않는 주님의 약속을 의지할 때, 우리는 현실의 불안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힘을 얻습니다. 시시때때로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 영원한 주님의 약속 위에 굳게 서서 승리하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는 불안한 시대의 파도 위에 서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를 홀로 두지 않으시고, 다시 오실 그날까지 변치 않는 말씀 위에 서라고 초대하십니다. 미래가 불투명해 보일수록 주님의 약속을 더 깊이 신뢰해야 합니다. 현실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히기보다, 다시 오실 주님을 바라보는 소망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것이 성도의 길입니다.
.png)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