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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충성하는 믿음의 길_여호수아 22:1-9

  • Dec 21, 2025
  • 3 min read

     

1 그 때에 여호수아가 르우벤 사람과 갓 사람과 므낫세 반 지파를 불러서

2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을 너희가 다 지키며 또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일에 너희가 내 말을 순종하여

3 오늘까지 날이 오래도록 너희가 너희 형제를 떠나지 아니하고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그 책임을 지키도다

4 이제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미 말씀하신 대로 너희 형제에게 안식을 주셨으니 그런즉 이제 너희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요단 저쪽에서 너희에게 준 소유지로 가서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되

5 오직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한 명령과 율법을 반드시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계명을 지켜 그에게 친근히 하고 너희의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여 그를 섬길지니라 하고

6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축복하여 보내매 그들이 자기 장막으로 갔더라

7 므낫세 반 지파에게는 모세가 바산에서 기업을 주었고 그 남은 반 지파에게는 여호수아가 요단 이쪽 서쪽에서 그들의 형제들과 함께 기업을 준지라 여호수아가 그들을 그들의 장막으로 돌려보낼 때에 그들에게 축복하고

8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많은 재산과 심히 많은 가축과 은과 금과 구리와 쇠와 심히 많은 의복을 가지고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서 너희의 원수들에게서 탈취한 것을 너희의 형제와 나눌지니라 하매

9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가나안 땅 실로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떠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받은 땅 곧 그들의 소유지 길르앗으로 가니라

     

  오늘 본문은 요단 동편 지파인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가 전쟁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장면을 기록합니다. 여호수아는 이들의 충성과 순종을 칭찬하며 축복합니다. 이 기록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중요한 믿음의 자세를 가르쳐 줍니다.

  첫째, 우리는 약속을 기억하며 끝까지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여호수아는 요단 동편 지파를 향해 그들이 모세와 자신 그리고 하나님께 받은 명령에 끝까지 순종했음을 칭찬했습니다. 그들은 이미 땅을 분배받았음에도 자신의 안락을 먼저 추구하지 않았습니다. 형제들과 함께 전쟁에 참여해 공동체의 승리가 완성될 때까지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처럼 순종은 시작부터 마침까지 말씀에 따라 사는 삶입니다. 끝까지 순종하는 길은 쉽지 않습니다. 때로는 유혹 앞에서 흔들리고 손해를 입으면 주저하며 지쳐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찾아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완전한 순종을 기뻐하십니다. 작은 약속을 지키는 일, 맡은 일을 성실히 마무리하는 일, 형제자매와의 신의를 지키는 일이 모두 순종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작은 충성을 기억하시며 그 충성을 통해 공동체를 세우십니다. 시작의 열정보다 완수의 신실을 선택하고, 순간의 편안함보다 온전한 충성을 추구하길 바랍니다.

  둘째, 우리는 마음을 다해 하나님께 충성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여호수아는 돌아가는 지파들에게 특별히 당부했습니다.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명령을 지키며, 그에게 가까이하며, 마음을 다하여 섬기라.’ 이 당부는 신명기에서 반복된 권면이자 신앙의 본질을 요약하는 말씀입니다. 믿음은 의무나 형식이 아니라 마음과 뜻을 다해 하나님을 붙드는 것입니다. 신앙은 상황에 따라 흔들리는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께 굳건하게 충성하는 태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전심을 원하십니다. 예배와 기도, 순종과 섬김이 습관으로만 남아서는 안 됩니다. 전심의 충성은 위기 속에서 더욱 분명히 드러납니다. 평안할 때보다 흔들릴 때 무엇을 붙드는지가 신앙의 증거입니다. 오늘 우리는 주님을 향한 전심의 충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마음과 뜻을 다해 충성하길 축원합니다. 일상의 작은 선택마다 하나님께 순종하며, 모든 자리에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공동체 안에서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여호수아는 동편 지파에게 전리품을 나누라고 명령합니다. 이는 공동체의 연합을 지키는 중요한 실천이었습니다. 전쟁에서 얻은 승리와 은혜는 일부만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형제가 함께 나누어야 했습니다. 신앙은 공동체성과 분리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복은 나만의 소유가 아니라 함께 나눌 때 더욱 선명해집니다. 오늘날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은사와 시간, 물질과 재능을 나눌 때 교회는 하나로 세워지고 세상 속에서 빛을 발합니다. 나눔은 사랑의 증거이자 연합의 열매입니다. 형제자매의 필요를 채워 주고 이웃과 세상에 섬김을 흘려보낼 때 하나님의 선하심이 선포됩니다. 나아가 나눔은 분열을 막고 상처를 치유하는 힘이 됩니다. 나만을 위해 움켜쥐는 삶은 결국 고립으로 이어지지만 나눔은 공동체를 살리고 연합을 이루어 냅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그것을 형제자매와 나누는 결단을 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동편 지파들의 순종과 충성, 그리고 공동체적 나눔을 기록합니다. 믿음은 끝까지 순종하는 것이며, 마음을 다해 하나님께 충성하는 것이고, 받은 은혜를 공동체와 나누는 삶입니다. 우리의 신앙 역시 끝까지 이어져야 하며, 우리의 충성에 전심을 담아야 하고, 공동체와 함께 나눔을 누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작은 충성과 나눔을 통해 공동체를 세우시며 영광을 받으십니다. 하나님의 약속 안에서 끝까지 충성하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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